김민재. 사진=발롱도르 SNS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가 이번 발롱도르에서 수비수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발롱도르를 관장하는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은 31일(한국시각) 2023 발롱도르 주인공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최종 승자는 리오넬 메시.
이로써 메시는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그리고 이번 해에 받았다.
이어 2위와 3위에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민재는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2위에 선정됐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로 이적 후 곧바로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거듭났고, 팀에 33년 만의 리그 우승까지 안겼다.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 2019년 손흥민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2019년 발롱도르에서 22위, 2022년에는 1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