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오타니, 축신 메시 넘었다 '유니폼 판매 신기록'

입력 2023-12-14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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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오타니 쇼헤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동아닷컴]

북미 프로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을 성사시킨 오타니 쇼헤이(29)의 인기가 놀랍다. 유니폼 판매에서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6)를 제쳤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17번이 새겨진 LA 다저스 유니폼이 발매 48시간 내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종전 기록 보유자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메시라고 덧붙였다. 즉 오타니의 유니폼 판매량이 메시를 넘어선 것이다.

메이저리그와 MLS, LA 다저스와 인터 마이애미의 인기 차이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종전 기록 보유자가 메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타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유니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오타니 쇼헤이 유니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LA 다저스는 지난 10일 오타니와 10년-7억 달러 계약에 합의했고, 12일 공식 발표와 함께 등번호 17번의 유니폼을 사전 판매했다.

이 유니폼은 판매 시작 48시간 신기록을 세울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의 인기를 짐작케 할 수 있는 내용.

오타니 쇼헤이. 사진=폭스 스포츠 SNS

오타니 쇼헤이. 사진=폭스 스포츠 SNS

앞서 오타니는 지난 9월 말 발표된 2023년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전체 1위에 올랐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48시간 내 판매 기록 경신을 볼 때, 오타니는 2024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전체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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