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기다렸다…‘스텔라 블레이드’ 4월 출시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4-02-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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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될 K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시프트업

올해 출시될 K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시프트업

글로벌 공략 보폭 넓히는 K게임

시프트업의 트리플A급 콘솔 신작
인류의 적 물리치는 이브의 여정
소니 세컨드 파티 합류로 큰 관심
내일부터 PS5 디지털 버전 예약
지난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이라는 타이틀로 연이어 굵직한 성과를 낸 K게임이 올해도 다양한 신작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월로 출시 일정을 잡은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도 기대작 중 하나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글로벌 콘솔 시장을 겨낭한 트리플 A급 게임으로, 시프트업의 소니 세컨드 파티 합류로 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플레이스테이션5’로 발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올해 첫 번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5’로 발매되며, 디지털 버전 예약주문은 이달 7일부터, 디스크 버전 예약 주문은 3월 1일부터 진행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발 소식을 알린 대작게임이다. 2021년에는 PS 공식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한국어 더빙으로 공개됐고,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2022년에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공식 명칭과 함께 PS5 출시를 발표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담았다.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이 특징이다.

이번 예약 주문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는 ‘이브용 플래닛 다이브 슈트’, ‘클래식 라운드 안경’ 및 ‘이어 아머 귀고리’가 제공된다. 디스크 버전을 예약 구매한 플레이어는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사운드트랙 바이닐 레코드’, ‘스텔라 블레이드 USB 메모리 스틱’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3월 1일부터 참여하는 공식 판매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소니 세컨드 파티 합류

그동안 자체 개발 지적재산권(IP)의 영향력을 키워온 시프트업의 신작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시프트업의 첫 작품 ‘데스티니 차일드’는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차기작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022년 글로벌 론칭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 첫 날 동시간대 접속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자체 IP 저력을 발휘했다.



시프트업은 이런 게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처음으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시프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세 번째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의 흥행으로 또 한번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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