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오타니, 훈련서 또 홈런 펑펑 '서울시리즈 기대↑'

입력 2024-02-1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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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수술에도 타자로 서울시리즈 출격을 예고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두 번째 타격 훈련에서도 홈런을 펑펑 터뜨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의 타격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오타니는 이적 후 처음으로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파란색 상의와 흰색 하의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참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날 총 29차례 스윙에서 10개의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또 4세트 2번째 스윙부터 5연속 홈런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2차례 야외 타격 훈련에서 50차례 스윙 중 타구 20개를 홈런으로 만드는 괴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에 오는 2024시즌에는 투타 겸업을 잠시 쉬어간다. 투수로는 2025시즌 복귀 예정.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18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에도 2019년에 타자로 활약했다. 팔꿈치 수술은 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제 오타니는 재활의 강도를 차츰 높여가며 3월 20일과 21일 열릴 서울시리즈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혹은 3월 초에는 시범경기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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