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Y, 스넬에 단기 계약 제안 '연봉 3500만 달러 ↑'

입력 2024-02-19 06: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음에도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32)이 단기 계약에 동의할까?

미국 USA 투데이는 19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스넬의 선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초장기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 연봉은 3500만 달러 이상.

뉴욕 양키스는 스넬에게 2024시즌 이후에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는 조건이 담긴 계약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넬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32경기에 나서 180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스넬은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 단 6명밖에 없었던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스넬이 7번째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된 것.

단 스넬은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곧바로 FA 시장에 나왔으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다. 최근까지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6)에 완전히 가려졌다.

오직 뉴욕 양키스만이 스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최근 스넬에게 5년-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스넬이 2024시즌 혹은 2025시즌에 지난해와 같은 성적을 낼 경우 단기 계약 도박은 성공할 수도 있다. 스넬의 성적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스넬이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두 차례의 사이영상 수상 시즌에만 초특급 선발투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에도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스넬이 단기 계약이라는 도박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