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인 2024 서울시리즈를 위해 입국했다.
오타니는 15일 오후 2시 30분께 구단 전세기를 타고 LA 다저스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은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찼다.
앞서 오타니는 서울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지난달 깜짝 결혼을 발표했던 자신의 배우자를 공개했다. 일본 여자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다나카 마미코.
오타니는 이번 서울시리즈에 가족들과 동행했다. 다나카 역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소 지은 채 오타니의 뒤를 따라 이동했다.
이후 오타니는 곧바로 숙소인 서울 여의도의 모 호텔로 이동했다. 이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인 서울시리즈를 시작한다.
LA 다저스는 17일부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국가대표팀 ‘팀 코리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오타니는 이번 서울시리즈 2경기에 모두 지명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선발 맞대결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르빗슈 유, 야마모토 요시노부-조 머스그로브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하성과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