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웃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9호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9번째 대포는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트라웃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의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트라웃이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한 것은 루키 시즌이던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개인 통산 6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트라웃은 이 홈런으로 마르셀 오즈나(애틀랜타)와 함께 다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트라웃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 2019년 기록한 45개. 지난달 29일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생산하며 올 시즌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는 트라웃이 자신의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