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정상' 이강인, 첫 리그 우승→'최대 4관왕 조준'

입력 2024-04-2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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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의 최강 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이강인(23)은 이적 후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리옹이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AS 모나코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패하며 최종 우승을 확정 지었다.

리그1 선두인 PSG는 전날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겨 승점 70점 기록했다. 이후 이날 2위 AS 모나코가 리옹에 패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 것.

이로써 PSG는 2021-22시즌, 2022-23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섰다. 또 PSG는 리그1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PSG는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50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 14회 우승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첫 해부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국 선수로는 유럽 5대 리그 4번째 우승이다.

앞서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리그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의 우승 트로피는 더 추가될 전망. PSG는 이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골라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상태.

또 이강인은 이번 시즌 프랑스 슈퍼컵인 트레페 데 샹피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PSG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에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하다.

이제 PSG는 오는 5월 2일과 8일 홈 앤드 어웨이로 도르트문트(독일)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5월 25일에는 리옹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프랑스 최고의 팀 PSG 이적 후 첫 해에 첫 리그 우승을 경험한 이강인이 남은 쿠프 드 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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