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유력 역수출의 신화' 페디, 바이어 앞 쇼케이스?

입력 2024-06-27 06: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100%에 가까운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바이어 구단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는 페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디는 지난 26일까지 시즌 16경기에서 94 1/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86개. 준수한 2선발급 기록이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페디가 KBO리그에 진출하기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 5.81과는 크게 대비된다. KBO리그를 거치며 기량이 발전했다는 평가.

LA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할 전망.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클레이튼 커쇼의 복귀 또한 늦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디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것. 이 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경우, 페디의 LA 다저스행 가능성도 충분하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1년 반을 더 기용할 수 있는 것. 비교적 몸값도 적다.

이에 페디는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팀 동료 개럿 크로셰에 비해 큰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발 자원. 이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