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다시 공을 잡은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가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곧 마이너리그 실전 경기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커쇼가 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경기에 나섰다고 같은 날 전했다. 커쇼는 2이닝을 던졌다.
이제 커쇼는 오는 14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재활 경기에서는 3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커쇼는 지난달 25일 재활을 중단하며 큰 우려를 낳았다. 왼쪽 어깨에 남아있는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잠시 공을 놓은 것.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커쇼는 다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단계에 진입했다. 커쇼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투구 수를 늘린 뒤 복귀할 전망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늦어도 8월에는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노장 투수이나, 마운드 위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첫째도 둘째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