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앞둔 모드리치, 레알에서 1년 더 '슈퍼 노익장'

입력 2024-07-18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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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여전히 중원을 지배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39)가 다음 시즌에도 세계 최고 명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와 2025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루카 모드리치-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모드리치는 40세가 되는 2024-25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중원을 지배할 예정이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13번째 시즌이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뒤, 프리메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회, 클럽 월드컵 5회, 슈퍼컵 4회 우승을 차지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등에 힘입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메날두 시대에 발롱도르를 빼앗아 온 것.

축구 선수의 황혼기로 불리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는 2024년에도 여전한 기량을 자랑 중이다.

당초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이 거론됐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에 남아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모드리치는 새 파트너를 맞이한다. 지난 17일 레알 마드리드 공식 입단식을 가진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6)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비니시우스 주니오르-주드 벨링엄이라는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모드리치가 이들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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