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보다 1.5m 더 날렸다' 4년 전 WS MVP의 괴력

입력 2024-07-22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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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를 능가하는 파워가 나왔다. 호르헤 솔레어(32)가 시즌 최장거리 홈런을 폭발시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솔레어는 시즌 11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은 1회 나왔다. 솔레어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의 4구 94마일 짜리 한가운데 싱커를 받아쳤다.

이 타구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무려 478피트(145.7m)에 달했다. 이번 시즌 가장 긴 비거리.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이날 4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가 터뜨린 473피트(144.2m)짜리 초대형 홈런보다 5피트(약 1.52m) 더 날아갔다.

이에 대해 솔레어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정말 기분이 좋다”며 “잘 맞은 것은 알았으나 이렇게 까지 날아갈지는 몰랐다”고 전했다.

솔레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3년-4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파워에서 분명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

이번 시즌에는 이날까지 85경기에서 타율 0.225와 11홈런 34타점 49득점 71안타, 출루율 0.302 OPS 0.702 등을 기록했다.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르헤 솔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율은 낮으나 최고의 파워를 지닌 선수, 지난 2019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48홈런을 기록해 홈런왕에 올랐다.

또 지난 2021년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선수 생활 최절정기를 보내기도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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