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이임생 이사,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고발 당해

입력 2024-07-25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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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최근 홍명보 감독 선임을 놓고 큰 논란이 인 가운데,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축구 팬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이임생 이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이 고발장에는 이임생 이사가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정관 및 국가대표축구단 운영 규정 등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15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초 홍명보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를 확정 지었다. 또 22일에는 특혜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축구 팬의 분노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한편,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 후 지난 15일 유럽 출장 길에 올랐다. 외국인 코치 선임 등의 일 때문. 홍명보 감독은 유럽에서 여러 해외파 선수와 면담을 가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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