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1.528' 바윗주, 후반기 폭주 '전경기 안타 행진'

입력 2024-08-0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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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겨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최대 14년-3억 7780만 달러에 계약한 바비 위트 주니어(24)가 5162억 원이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위트 주니어는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349와 19홈런 76타점 91득점 151안타, 출루율 0.396 OPS 0.992 등을 기록했다.

이미 FWAR 7을 돌파했고, wRC+ 역시 170에 달한다. 또 OAA 14로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최고. 여기에 메이저리그 선수 중 가장 빠른 발을 자랑한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유격수가 공격, 수비, 주루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5162억 원이 아깝지 않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위트 주니어는 이번 후반기에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린 것.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포함해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단순히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늘려간 것이 아니다. 후반기 12경기에서 타율 0.565와 출루율 0.615 OPS 1.528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문자 그대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것. 전반기 28볼넷/71삼진으로 나빴던 볼넷/삼진 개선된 모습. 후반기에는 5볼넷/2삼진을 기록 중이다.

살바도르 페레즈-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바도르 페레즈-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에는 거너 헨더슨(23,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살짝 밀리는 모습. 하지만 후반기들어 역전에 성공했고, 이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커쇼의 이날 최고 구속은 92.4마일. 하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절반 이상이 90마일 미만에 머물렀다. 이 구속으로는 타자를 이겨내기 어렵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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