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진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기수로 나선 태권도 박태준(앞 오른쪽)과 복싱 임애지(앞 왼쪽)의 표정을 통해 선수단의 밝은 분위기를 짐박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최근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총 32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단에게 약 15억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이번 대회 경기력 성과 포상금 지원 대상이 총 96명이며, 약 15억 원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 포상금 제도는 지난 1974년 처음 도입됐다.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1975년부터 이번 해까지 약 2500억 원 가량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이른바 연금으로 불리는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수의 선택에 따라 결정된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월정금을 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 신규 대상자는 총 23명. 또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신유빈 등 10명. 일시 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 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김우진, 오상욱 등 17명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 원, 은메달 75만 원, 동메달 52만5천 원이다. 월정금은 대회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금메달 5개 가량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8위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