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글래스노우, 곧 훈련 재개→PS 복귀 가능성도

입력 2024-08-2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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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리 몸’ 타일러 글래스노우(31, LA 다저스)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곧바로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수도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글래스노우 복귀 일정과 관련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글래스노우는 오는 31일 재활 프로그램을 재개할 전망. 단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노우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로버츠 감독도 글래스노우의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글래스노우의 복귀 시점은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글래스노우는 이달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허리에 이은 팔꿈치 부상.
이에 글래스노우는 8월을 지나 9월을 앞두고 있는 시기까지 별다른 재활 과정을 밟지 못했다.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글래스노우를 시즌 아웃시킨 뒤,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서게 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LA 다저스는 거센 추격을 받는 중에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글래스노우는 전반기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리 몸이라는 오명을 씻는 듯했다. 하지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이닝을 경신한 뒤 결국 탈이 나는 모양새다.

글래스노우는 부상 전까지 시즌 22경기에서 134이닝을 던지며, 9승 6패와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8개.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이닝을 14이닝이나 초과한 상태. 이에 LA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의 복귀를 매우 신중하게 결정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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