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자신이 주인공인 날에 다시 50-50클럽 페이스로 올라섰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코빈 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오타니는 87.4마일(약 140.7km)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다저 스타디움 우중간을 넘겼다. 이 타구는 102.2(약 164.5km)의 속도로 391피트(약 119.2m) 날아갔다.
이어 오타니는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역시 번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한 것.
또 오타니는 후속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2루를 밟은 뒤, 곧바로 더블스틸을 시도해 성공시켰다. 오타니의 시즌 41호 도루. 또 베츠의 12호 도루.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0홈런과 40도루를 동시에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이자 최소 경기 40-40 가입.
이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향해 달린다.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오타니는 뛰어난 장타력과 함께 순도 높은 도루(41도루, 4실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황금 버블헤드 데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랜덤으로 1700개의 황금색 버블헤드 인형을 선물로 준다. 확률은 4.25%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