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시내티' 켈리 이어 뷰캐넌도 DFA '전력 외 판정'

입력 2024-09-02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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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뷰캐넌. 스포츠동아DB

데이비드 뷰캐넌.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무려 9년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데이비드 뷰캐넌(35)이 하루 만에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신시내티 레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뷰캐넌을 DFA 처리한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 뒤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제 뷰캐넌은 웨이버 클레임이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거나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클레임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 팀으로 이적한다.

앞서 뷰캐넌은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3 1/3이닝 2피안타 1실점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무려 9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잘 던진 것.

하지만 신시내티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여러 선수를 불러 올리면서 뷰캐넌을 DFA 처리했다. 뷰캐넌은 트리플A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케이시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이시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공교롭게도 신시내티는 최근 케이시 켈리(35)를 DFA 처리한 구단. 일주일 안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선수 2명을 DFA 처리했다.

뷰캐넌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어 친숙한 외국인 선수.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이후 뷰캐넌은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뛰다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됐고, 지난 1일 메이저리그로 올라섰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방출 대기 신세가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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