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슝~’ 오타니, 亞 최고 이치로와 ‘어깨 나란히’

입력 2024-09-26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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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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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마침내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6회 1타점 적시타 후 2루를 훔쳤다. 이는 2경기 만이자 이달 13번째 도루.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56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01년 스즈키 이치로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달만 해도 넘볼 수 없을 것 같았던 이치로의 기록에 도달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오타니는 도루 1개를 더 추가할 경우, 아시아 최고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남은 경기에서 도루 1개 추가는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오타니는 이 도루로 시즌 56도루-4실패 성공률 93.3%를 기록했다. 특히 오타니의 후반기 도루 성공률은 97.1%(34도루-1실패)에 달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타니는 지난 7월 말 후반기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한 뒤, 이날까지 33연속 성공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주루 센스가 아닐 수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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