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나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시작도 안했다’

입력 2024-09-2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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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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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이 된 손흥민(32)이 결국 팀을 떠날까? 아직 재계약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과 관련한 어떤 협상도 하지 않았다”며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손흥민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장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 내용.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 체결했다. 2025년까지. 단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즉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것.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계약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은 것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최근 손흥민에 대한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도 언급됐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2026년에 34세가 된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것. 이에 토트넘이 재계약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손흥민은 뛰어난 자기관리로 여전히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스프린트 능력 역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또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토트넘.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2026년 이후에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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