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구에 만약은 없다’ 하지만 최근 대폭발한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60홈런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16경기 침묵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저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324와 57홈런 142타점 120득점 179안타, 출루율 0.460 OPS 1.163 등을 기록했다.
또 저지는 FWAR 11.0과 wRC+ 219를 기록했다. 홈런, 타점, 출루율, OPS, FWAR. wRC+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저지는 자신의 2번째 한 시즌 60홈런까지 단 3개만을 남겼다. 문제는 남은 경기 수가 너무 적은 것. 뉴욕 양키스는 이제 단 4경기 남긴 상황.
뉴욕 양키스는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진 뒤, 28일부터 30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 3연전을 치른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1호를 기록했다. 당시만 해도 저지의 60홈런을 의심하는 이는 드물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저지는 16경기 무홈런 기간 동안 타율 0.207와 4타점 6득점 12안타, 출루율 0.352 OPS 0.6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과 관계 없이 이번 시즌은 저지의 커리어 하이로 기록될 것이다. FWAR에서 지난 2022년의 11.1을 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규시즌 막바지에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는 저지. 나머지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해 또 한 번의 60홈런 시즌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