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사나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 영웅과 맞붙는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대 3번째 포스트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오타니는 변함없이 LA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차전의 홈런 포함 멀티히트 기세를 이어가려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오타니는 다르빗슈에 대해 “내 어린 시절 영웅이었다”라며, “다르빗슈와 맞붙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흥분된다”고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오타니는 언제나 중요한 상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 지난 6일에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포를 때렸다.
만약 오타니가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릴 경우,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 선수가 된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게 되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린 시절 자신의 영웅과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격돌하게 된 오타니. 지난 1차전에 이어 대포를 터뜨려 역대 3번째 선수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