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슈퍼 유격수‘ 바윗주, 어떻게 이럴 수가

입력 2024-10-09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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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30)만 부진한 것이 아니다. 역대급 시즌을 작성한 애런 저지(32)와 21세기 최고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저지가 이끄는 뉴욕 양키스와 위트 주니어의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경기를 가졌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을 이끌어야 하는 두 선수는 현재 부진에 빠져있다. 우선 저지는 지난 6일 1차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침묵했다.

또 저지는 2차전 역시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기대하던 홈런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2경기에서 당한 삼진만 4개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트 주니어의 부진은 더하다. 1, 2차전 도합 10타수 무안타와 삼진 4개. 안타 3개를 때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각각 FWAR 11.2와 10.4를 기록한 선수.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사나이 오타니가 FWAR 9.1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수치.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들은 포스트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지는 기대하던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위트 주니어의 침묵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 중 한 명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오르게 된다. 뉴욕 양키스와 캔자스시티가 ALDS에서 맞붙고 있기 때문.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와 캔자스시티는 오는 10일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ALDS 3차전을 가진다. 뉴욕 양키스 클락 슈미트와 캔자스시티 세스 루고가 맞붙는다.

이들 중 먼저 부진을 깨뜨리는 팀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저지와 위트 주니어. 이번 시즌을 지배한 선수 중 누가 먼저 부진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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