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스쿠발, 3관왕→PS서도 완벽

입력 2024-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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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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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에 오른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진정한 에이스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쿠발은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무실점 1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뿐.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먼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6이닝 무실점 6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스쿠발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트로이트는 지난 7일 ALDS 1차전에서 0-7로 완패했다. 이에 8일 스쿠발이 무너졌을 경우, 3연패로 탈락할 가능성도 상당했다.

하지만 스쿠발은 매우 중요한 8일 경기에서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라고 외치며, 완벽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역투를 펼쳤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원정 1, 2차전에서 1승 1패 균형을 이룬 뒤, 홈구장 코메리카 파크로 돌아왔다. ALDS 3차전은 10일 열린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정규시즌 내내 마운드를 지배하며,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으로 자신의 첫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 지은 스쿠발.

디트로이트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스쿠발은 이미 최고 에이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ALDS가 5차전까지 갈 경우, 스쿠발이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 진정한 에이스 스쿠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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