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NYM, LAD 꺾고 균형 ‘오타니 3구삼진 수모’

입력 2024-10-15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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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비엔토스-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비엔토스-프란시스코 린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노린 LA 다저스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뉴욕 메츠가 경기 초반 터진 홈런 2방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뉴욕 메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는 경기 초반 프란시스코 린도어, 마크 비엔토스가 터뜨린 홈런에 힘입어 7-3 승리를 거뒀다. 1패 뒤 1승.

이에 뉴욕 메츠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홈구장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반면 LA 다저스는 전날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뉴욕 메츠는 1회 린도어가 LA 다저스 오프너 라이언 브레이저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날 패배의 악몽을 지운 것.

마크 비엔토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비엔토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2회에는 타이론 테일러와 마크 비엔토스가 2번째 투수 랜던 낵에게 각각 1타점 2루타와 만루홈런을 때렸다. 순식간에 경기가 6-0으로 벌어졌다.

뉴욕 메츠는 2회 대량 득점 후 9회 1점만을 추가했다. 하지만 마운드가 5회와 6회 각각 1실점, 2실점한 것을 제외하고는 LA 다저스 타선을 적절하게 봉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뉴욕 메츠 선발투수 션 머나야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삼구삼진을 잡는 등 5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8회 2사 2, 3루 위기에서 나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키케 에르난데스를 막았다.

션 머나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션 머나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뉴욕 메츠는 마지막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뉴욕 메츠의 7-3 승리. 머나야가 승리를 가져갔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머나야에 이어 나선 필 메이튼과 라인 스타넥이 홀드를 가져갔다. 이어 8회 2사에 구원 등판한 디아즈는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1회 오프너로 마운드에 올라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브레이저는 패전을 안았다. 단 가장 큰 패인은 2회 5실점 한 낵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대를 모은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머나야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제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NLCS 3차전을 가진다.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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