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트리오만 그대로’ LAD, 3차전 ‘타순 대폭 조정’

입력 2024-10-17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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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타순 변화를 시도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NLCS 3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으나, 2차전 3-7 패배로 기세가 꺾인 상태. 이에 3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선발 명단. 사진=LA 다저스 SNS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선발 명단. 사진=LA 다저스 SNS

LA 다저스는 이날 3차전에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이후 타선에 큰 변화를 줬다. 우선 3루수 맥스 먼시와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4번과 5번을 맡는다.

이어 2루수 개빈 럭스-포수 윌 스미스-유격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6~9번에 포진했다. 이는 지난 1, 2차전과는 다른 타순.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선 먼시가 4번 타자로 올라왔다. 또 2차전에 8번 타자로 나선 럭스가 6번에 배치됐다. 1, 2차전에서 각각 8번과 7번을 맡은 에르난데스가 9번으로 내려앉았다.

단 로버츠 감독은 최근 논란으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30)의 리드오프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러한 타순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에서 이날 뉴욕 메츠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가장 강점을 보이는 타자는 오타니. 상대 OPS가 1.792에 달한다.

타순 조정으로 4번 타자에 자리한 먼시의 상대 OPS는 2.500에 달하나 2타수 1안타(1홈런)으로 표본이 너무 적다.

무키 베츠-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많이 상대해 본 타자는 무키 베츠. 통산 34타수 11안타(1홈런)으로 타율 0.324 출루율 0.425 OPS 0.954 등을 기록했다.

지난 1차전 완승에도 불구하고 기세가 한 풀 꺾인 LA 다저스. 이날 NLCS 1차전이자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를 잡을 경우 다시 기세를 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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