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of MVP’ 최고의 ‘미스터 옥토버’는 누구?

입력 2024-10-24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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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MVP 올스타 팀. 사진=MLB 네트워크

월드시리즈 MVP 올스타 팀. 사진=MLB 네트워크

[동아닷컴]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2024 월드시리즈. 그동안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 가운데서도 최고는 누구일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가을의 주인공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선수 중에서도 최고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명타자 포함 각 포지션 별 1명씩. 여기에 투수는 선발투수와 구원투수로 나눠 오른손과 왼손 1명씩.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최고의 선발투수에는 오른손 밥 깁슨과 왼손 샌디 쿠팩스가 올랐다. 이들은 모두 2차례나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밥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밥 깁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깁슨은 1964년과 1967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올랐다. 또 LA 다저스를 이끈 쿠팩스는 1963년과 1965년.

이어 구원진 오른손에는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로 불리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올랐다. 이어 왼손에는 5이닝 세이브가 있는 매디슨 범가너.

우선 리베라는 지난 1999년 월드시리즈에서 MVP를 수상했다. 또 리베라는 월드시리즈 통산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99로 놀라움 그 자체를 선보였다.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 퍼포먼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범가너는 구원으로 딱 한 차례 나섰다. 2014년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범가너는 이미 2승을 거둔 상황에서 마지막 7차전에 구원 등판해 5이닝 세이브를 따냈다. 당시 2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했다. 당연히 MVP 수상.

이어 내야진은 포수 1976년 자니 벤치, 1루수 1979년 윌리 스타젤, 2루수 1960년 바비 리차드슨, 3루수 1970년 브룩스 로빈슨, 유격수 2023년 코리 시거.

레지 잭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지 잭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외야진은 2017년 조지 스프링어, 1973년과 1977년 레지 잭슨, 197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 지명타자는 2004년 데이빗 오티즈.

단 2017년 조지 스프링어는 사인 스캔들로 우승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수. 또 오티즈는 금지약물과 관련이 있는 선수다.

샌디 쿠팩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쿠팩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 13명의 선수 중 깁슨, 쿠팩스, 잭슨은 무려 2차례나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특히 잭슨은 미스터 옥토버로 불렸다.

최고의 스타가 맞붙는 2024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 시작된다. 이번 가을에는 어떤 스타가 팀을 승리로 이끌며 MVP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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