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 유격수’ 전설의 시작? 공수주에서 모두 완벽함을 나타낸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첫 황금 장갑의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24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는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
위트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데뷔 이후 4년 만에 이룬 첫 수상.
공격과 주루는 물론 수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위트 주니어의 OAA는 16으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중 1위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의 존재감 때문에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캔자스시티는 일찌감치 슈퍼 유격수를 묶었다. 위트 주니어는 이미 11년-2억 8800만 달러를 보장받았다. 스몰 마켓인 캔자스시티에게는 팀의 운명을 모두 걸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발휘한 위트 주니어. 이번 골드글러브 수상은 전설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