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5번째 진기록’ 스티븐 콴, 정확성만 있는 게 아냐

입력 2024-11-04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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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4명의 선수가 첫 영광을 안은 2024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에서 역대 5번째 진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해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선수가 받는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무려 14명의 선수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콴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신인 시절부터 3시즌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가 된 것. 역대 5번째이자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나온 진기록.

콴은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이번 해 이 상을 받았다. 타격에서 놀라운 정확성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완벽함을 자랑한 것.

앞서 조니 벤치, 찰스 존슨, 스즈키 이치로, 놀란 아레나도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3년 차까지 모두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벤치와 이치로, 아레나도는 각각 포수, 외야수, 3루수에서 신인 시절부터 무려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 수비를 자랑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의 콴은 공격과 수비, 주루를 모두 갖춘 선수. 장타력은 떨어지나, 타격의 정확성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다.

콴의 이번 시즌 삼진율은 9.4%에 불과하다. 이에 통산 185볼넷/186삼진을 기록할 만큼 안정된 볼넷/삼진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빠른 발과 수비까지 갖춘 것. 이에 콴은 장타력이 떨어짐에도 주전 외야수로 클리블랜드 상위 타선을 이끌고 있다.

2024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아메리칸리그

투수: 세스 루고
포수 칼 롤리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
2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
좌익수 스티븐 콴
중견수: 돌튼 바쇼
우익수: 윌리어 아브레유
유틸리티: 딜런 무어

내셔널리그

투수: 크리스 세일
포수: 패트릭 베일리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
2루수 브라이스 투랑
3루수: 맷 채프먼
유격수: 에제키엘 토바
좌익수: 이안 햅
중견수: 브렌튼 도일
우익수: 살 프렐릭
유틸리티: 재러드 트리올로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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