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도영의 한 방’ 한국, 극적 만루홈런으로 기사회생

입력 2024-11-14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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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만루홈런으로 무너진 한국 야구가 만루홈런으로 되살아났다.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김도영이 극적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톈무야구장에서 쿠바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가졌다.

앞서 지난 13일 대만과의 1차전에서 2회 만루홈런을 맞으며 3-6으로 패한 한국. 슈퍼 라운드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홈런이 나온 이닝까지 2회로 같다. 이날 한국은 2회 2사 후 문보경의 2루타, 박성한의 단타로 잡은 2사 2, 3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한국은 홍창기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 찬스에서 신민재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2-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주인공의 등장.

한국은 계속해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왼쪽 담장을 넘는 극적인 만루포를 때렸다. 순식간에 점수가 6-0까지 벌어진 것.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1위이자 탈삼진 2위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가 된 리반 모이넬로를 완벽하게 무너뜨린 한 방.

한국은 김도영의 한 방으로 지난 대만전 패배를 극복하고 완벽하게 살아났다. 김도영의 한 방은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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