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가 7억 달러라고?’ 오타니 계약 ‘다시 해야겠네’

입력 2024-11-1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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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런 상황이라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체결한 총액 7억 달러 계약이 역대급 가성비가 아닐까.

이번 겨울의 주인공 후안 소토(26)는 최소 6억 달러를 확보한 모양새. 5억 달러 계약에 대한 내용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또 7억 달러 예상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 투타 겸업도 일본 마케팅도 없는 소토가 7억 달러 계약를 체결할 수 있다는 것.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안정적인 타격 스타일과 이번 시즌을 통해 나타난 높은 고점. 그리고 아직 26세에 불과한 나이가 소토의 큰 무기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소토가 오타니에 비해 못 미치는 것은 사실. 오타니는 투타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유니크한 선수.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단순히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것이 아니다. 투타 양쪽에서 모두 정상급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 이에 이미 두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오타니는 자신이 타자에만 집중할 때 얼마나 무서운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이번 시즌 내내 증명했다. 이에 사상 첫 지명타자 MVP 수상을 앞두고 있다.

소토는 분명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의 선수. 이대로 커리어를 이어갈 경우, 명예의 전당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오직 애런 저지만이 경쟁 구도를 가져갈 수 있다. 오타니가 워낙 위대하기 때문.

이러한 오타니조차 7억 달러. 여기서 무려 6억 8000만 달러의 디퍼. 계약의 실제 가치는 4억 3740만 달러로 평가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 최소 6억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는 소토. 이러한 상황이라면, 오타니와 7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LA 다저스가 운이 좋았던 것 아닐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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