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이 뛰게 될 구단을 선택할 수 있는 사사키 로키(23). 30개 구단은 어떻게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까. 또 사사키가 오타니 쇼헤이의 뒤를 밟을까.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사사키에게 제안할 법한 내용을 소개했다. 사사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것.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전력이 약한 팀은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 소개했다.
이 가운데, LA 에인절스 항목이 눈에 띈다. LA 에인절스에 대해서는 ‘LA에 살고 싶으나 자신의 팀에서 5번째 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면’이라 언급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일본 선수들이 선호하는 미국 서부 해안가 LA의 이점과 곧바로 팀 내 최고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
사사키가 당장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엄청난 성장을 하더라도 오타니의 그늘에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오타니의 실력과 상품성은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에인절스로 향하면 LA에 거주하며, 팀 내 최고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LA 에인절스에 사사키를 능가할 스타는 없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사사키 영입을 위해 오는 2025년 1월 15일 이후 626만 달러를 쓸 수 있다. 755만 달러에 비해 적으나 큰 차이는 아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의 모든 구단이 달려들 사사키 쟁탈전. LA 거주와 팀 내 최고 슈퍼스타의 이점을 지닌 LA 에인절스가 승리할 수 있을까.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