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가현(뒷줄 오른쪽)-오준성이 26일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메네 린-요시야마 가즈키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 유망주 박가현(대한항공)-오준성(미래에셋증권) 조가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박가현-오준성은 26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멘데 린-요시야마 가즈키(일본) 조와의 대회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3-1(11-5 11-4 9-11 11-8)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가현-오준성 조는 오는 28일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청-종게만 조와 우승을 다툰다.
이날 준결승에서 두 선수는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1세트를 11-5, 6점 차로 여유 있게 따냈다. 2세트도 7점 차로 따내는 등 압도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3세트는 접전 끝에 내줘 세트스코어 2-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세트를 11-8로 침착하게 가져오면서 일본의 반격을 막고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탁구 주니어대표팀은 지난 25일 박가현,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 최나현(호수돈여고)의 여자단체전 우승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 단체전 최초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가현은 여자단체전에 이어 혼합복식까지 2관왕에 도전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