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샌프란시스코’ 김하성, 이정후와 재회는 운명인가

입력 2024-12-03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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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스포츠동아DB

김하성-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결국 김하성(29)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이정후(26)와 다시 만나게 될까. 김하성의 행선지로 또 샌프란시스코가 언급됐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내야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의 말을 인용해 FA 미들 인필더 중 최고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윌리 아다메스보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어울린다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연봉 차이 때문. 아다메스는 총액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을 안겨야 영입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게 이런 여유가 없다는 것.

그러면서 김하성의 영입이 더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또 김하성의 영입은 지명권 손실을 불러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다메스는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당장의 다년 계약과 FA 재수 중 선택을 해야 하는 입장. 당장의 다년 계약은 3~4년에 연봉 100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

또 만약 FA 재수를 택할 경우, 1년 혹은 선수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어깨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뒤 대박을 노릴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년 계약과 FA 재수. 쉽게 한 쪽을 고르기 어려운 보기. 김하성이 어떤 쪽을 택하더라도 김하성의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가 유력하다는 것.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 초반부터 계속해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고 있다. 이는 김하성과 이정후가 키움 히어로즈 이후 5년 만에 재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지난달 말 30개 구단별로 가장 알맞은 FA 선수 한 명씩을 언급할 때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를 연결시켰다.

계속해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고 있는 김하성.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지, 또 다년 계약과 FA 재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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