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호, 2024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81㎏급 용상 동메달. (대한역도연맹 제공)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2024년 국제역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일경 선수가 끌어올리기(인상), 추켜올리기(용상), 종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리룡현 선수는 추켜올리기(용상), 종합에서 각각 1위를 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리청송, 리숙 우승…현재 금 10개 중 8개 독식
역도 국가대표 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에서 한국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손현호는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경기에서 인상 155㎏, 용상 197㎏, 합계 352㎏을 들었다.
이번 대회는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에 각각 순위를 매겨 별도 메달을 수여한다.
손현호는 인상 7위, 합계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용상에서는 3위를 차지하면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전날 이상연(수원시청)이 남자 73㎏급 용상(191㎏)에서 2위에 오른 데 이어 손현호가 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단에서 두 번째 메달이 나왔다.
성인 국제대회에 처음 나선 권대희(대구체고)는 남자 81㎏급에서 합계 351㎏(인상 155㎏·용상 196㎏)으로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5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연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는 북한은 이날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리청송이 남자 81㎏급에서 인상(166㎏), 용상(205㎏), 합계(371㎏)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리숙도 여자 64㎏급에서는 리숙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리숙은 인상 115㎏(2위), 용상 149㎏(1위), 합계 264㎏(1위)을 들었다. 이 종목 인상 1위도 북한(림은심·116㎏)이 가져갔다.
북한은 현재 합계 금메달 10개 중 8개로 독식 중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