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긁히는 날에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강력한 모습을 뽐내는 딜런 시즈(29)가 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로 돌아가게 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코빈 번스(30)와의 계약이 사실상 어려워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고 전했다.
번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선발투수 랭킹 1위. 즉 블레이크 스넬의 1억 8200만 달러, 맥스 프리드의 2억 1800만 달러보다 더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이에 볼티모어는 서서히 번스 쟁탈전을 포기하는 모양새. 트레이드 시장에서 예비 FA인 시즈를 데려오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시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에 비해서는 떨어지나, 지난해 큰 부진을 만회하는데 성공한 것.
또 예비 FA이기 때문에 오는 2025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즈 영입에 대한 대가는 결코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계속해 지적되고 있는 제구. 시즈는 이번 시즌에도 볼넷 65개를 내줬다. 커리어 하이인 2022시즌에는 무려 78개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티모어는 좋은 유망주를 매우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충분히 시즈 트레이드를 결정할 수 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