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맨시티에 날개는 없다’ UCL 16강 빨간불

입력 2024-12-12 0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내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또 졌다. 맨시티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끝에 0-2로 패했다. 이에 맨시티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을 기록해 22위까지 추락했다.

반면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간 유벤투스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16강행 파란불과 빨간불이 갈린 것.

특히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명장이라 불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한 뒤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너무나도 급격한 몰락이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유벤투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내린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기는 어려웠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환호하는 유벤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환호하는 유벤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내내 내려앉은 유벤투스는 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일디즈가 올린 크로스를 블라호비치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

이후 후반 29분에는 유벤투스의 추가 골까지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티모시 웨아의 크로스를 웨스턴 멕케니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추격을 위해 총공세를 퍼부었으나, 유벤투스 수비진 공략에 실패했다. 패스와 크로스는 정확하지 않았고, 슈팅은 수비진에 막혔다.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맨시티는 단 한 골도 넣치 못한 채 0-2로 패배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환호했고, 맨시티는 고개를 숙였다.

이제 맨시티는 오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일 애스턴 빌라, 26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4위까지 처져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