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2루수 충분히 가능” 김혜성, 美 매체 긍정 평가

입력 2024-12-14 10: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미들 인필더 김혜성(25)이 주전 2루수로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이 진행 중인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에게 타격 55점, 파워 30점, 주루 70점, 수비 55점, 어깨 40점을 줬다. 이는 20이 최하점, 80이 최고점. 20/80 스케일이다.

즉 김혜성은 평균 이상의 좋은 타격과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 것. 여기에 최고 수준의 주루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됐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여기에 어깨가 평균 수준이기 때문에 유격수 보다는 2루수로 뛰는 것이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김혜성은 2루수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들기고 있다.

단 김혜성의 파워는 최저 수준인 30점으로 평가됐다. 이는 경기 중 홈런을 때릴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김혜성의 타격에 대해서는 좋은 감각을 지닌 왼손 타자라고 소개했다. 또 빠르고 정확한 스윙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여기에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주루에 대해서는 ‘플러스-플러스 러너’라며 뛰어난 스피드를 지닌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지난 5일 시작됐다. 이제 김혜성은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프로 데뷔한 김혜성은 이번 해까지 총 8시즌 동안 953경기에서 타율 0.304와 출루율 0.364 OPS 767과 211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특히 이번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326와 11홈런 75타점 30도루, 출루율 0.383 OPS 0.84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받은 김혜성. 어느 구단이 김혜성과 계약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