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2025년 1월을 뜨겁게 달굴 사사키 로키 쟁탈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싸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고 명문 구단이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빠른 시일 내에 사사키 측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사키의 예상 행선지는 두 곳.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두 팀 모두 일본 선수들이 선호하는 미국 서부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다.
LA 다저스는 팀 전력과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의 존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다르빗슈 유-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참전한 것. 비록 날씨가 좋은 서부 해안가의 팀은 아니나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이라는 것은 큰 장점이다.
게다가 이번 월드시리즈에까지 오를 만큼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LA 다저스에 다소 밀리고는 있으나, 과거 악의 제국 소리까지 들을 만큼 강력했다.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 포스팅은 이미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에 메이저리그의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마감 시한은 2025년 1월 24일까지.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초대박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이후 곧바로 사사키가 자신의 소속팀을 직접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의 보너스 풀은 최대 750만 달러에서 최저 510만 달러 규모. 큰 차이는 아니다. 사사키를 영입하는 구단은 2025년의 보너스 풀 전체를 사용할 전망.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