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를 든든히 받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결국 푸른 유니폼을 벗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계약 기간 3년, 총액 6600만 달러에서 7200만 달러 사이를 원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2200만 달러에서 2400만 달러 규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LA 다저스는 에르난데스의 이탈을 대비해 다른 오른손 타자를 물색 중이다. 여기에 김하성의 이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72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60안타, 출루율 0.33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또 FWAR에서는 4.0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뛰어난 활약.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즉 MVP 트리오의 뒤를 든든히 받친 우타 빅뱃. 반드시 잡아야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물론 약점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0.263과 0.320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에서는 문제가 있다. 또 이번 시즌 볼넷 53개와 삼진 188개를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