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스포츠동아DB
최고의 유망주 평가 기관으로부터 주전 2루수라는 칭찬을 받은 김혜성(25). 하지만 포스팅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포스팅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 시작됐다. 마감 시한은 오는 2025년 1월 4일 오전 7시.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하지만 김혜성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또 어느 팀과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 역시 없다. 사사키 로키와는 전혀 다른 모습.
김혜성. 스포츠동아DB
물론 모든 업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나, 주요 계약은 크리스마스-연초 휴가 이후에 나온다. 김혜성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는 상황.
단 김하성의 예가 있다. 김하성은 지난 2020년 12월 7일 포스팅 공시 후 2021년 1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여러 구단이 김혜성과의 계약을 망설인다면, 이유는 파워 때문. 베이스볼 아메리카 역시 수비와 주루는 괜찮으나, 파워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김혜성은 타격 55점, 주루 70점, 수비 55점, 어깨 40점을 받았다. 반면 파워에서는 30점. 메이저리그에서 강한 타구를 만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뜻한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특히 이번 시즌에는 127경기에서 타율 0.326와 11홈런 75타점 30도루, 출루율 0.383 OPS 0.841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김혜성. 팀 선배인 김하성과 같이 크리스마스-연초 연휴 기간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확정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