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총액 5억 달러 이상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결국 게레로 주니어를 팔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최근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 1년 전의 협상.
토론토의 목표는 이번 겨울에 게레로 주니어와의 연장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것. 2025년 겨울 FA 시장에 나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게레로 주니어가 지난해 성적을 이번 시즌에 기록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가치가 하한가를 찍었기 때문.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156경기에서 타율 0.264와 26홈런 94타점, 출루율 0.345 OPS 0.78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물론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2021년 타율 0.311와 48홈런 111타점, 출루율 0.401 OPS 1.002에 비하면 크게 폭락한 모습.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욱이 토론토는 캐나다 소속의 팀. 여러 상황 때문에 스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이번 해 후안 소토 영입에 연이어 실패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토론토가 이번 겨울 연장 계약과 2025년 겨울 FA 계약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없다면, 방법은 하나 뿐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트레이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게레로 주니어를 잡고 싶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론토. 이번 겨울에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