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항복인가’ 뉴욕 M-알론소, ‘3년 계약’ 진전 보여

입력 2025-01-16 15: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2억 달러를 노리던 피트 알론소(31)가 항복을 하는 것일까. 뉴욕 메츠와 알론소의 계약에 진전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알론소의 옵트 아웃 포함 3년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와 알론소의 계약에 진전이 보인다는 것. 이는 알론소가 그동안의 고집을 꺾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알론소가 여전히 2억 달러 이상을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실제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내용이기도 하다.

만약 이들이 옵트 아웃 포함 3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는 사실상의 FA 재수로 볼 수 있다. 매 시즌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6년 차의 알론소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40과 34홈런 88타점 91득점 146안타, 출루율 0.329 OPS 0.788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OPS다. 여전히 한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 홈런을 빼면 매우 좋지 않은 성적.

알론소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53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이후 점점 성적이 하락세에 있다.

이에 뉴욕 메츠는 성적이 하락세에 있는 알론소에게 거액을 안길 뜻이 없다. 1루수로 마크 비엔토스를 내세울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패닉 바이를 하려는 구단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알론소에게 매우 큰 악재. 시장은 결코 알론소의 편이 아니다.

뉴욕 메츠 외에는 알론소를 구제해줄 수 있는 팀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알론소가 결국 항복을 하게 되는걸까. 결과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