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나중에’ LAD 디퍼 총액 ‘1조 넘어 2조 원 육박’

입력 2025-01-20 08: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대부분의 계약에 지급유예(디퍼)를 포함 시키고 있는 LA 다저스. 총 금액이 10억 달러를 넘어 11억 달러로 향하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태너 스캇(31)이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금액은 72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또 여기에는 20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가 포함돼 있고, 지급유예는 2100만 달러에 달한다. 총액의 29.2%, 총연봉의 40.4%에 달한다.

이는 LA 다저스가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 됐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제 LA 다저스는 선수들이 지급유예를 통해서라도 오고 싶은 팀이 됐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초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총액 1억 8200만 달러 중 무려 6600만 달러가 디퍼.

이에 LA 다저스의 디퍼 총액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최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이날 스캇을 데려오며 디퍼 총액이 더 높아진 것.



에르난데스는 총액 6600만 달러 중 2350만 달러를 나중에 받는다. 또 스캇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7200만 달러 중 21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LA 다저스 SNS

이에 에르난데스와 스캇의 디퍼 합계는 무려 4450만 달러에 달한다. 기존 10억 달러에 더해 11억 달러로 향하고 있는 것.

이는 한국 돈으로 1조 원을 넘어 2조 원에 더 가까운 무려 1조 6054억 원인 것.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다.

LA 다저스 디퍼 총액의 절반이 넘는 금액은 오타니와 체결한 계약. 10년-7억 달러 중 6억 8000만 달러를 나중에 받는다. 무려 97.1%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처럼 디퍼를 이용해 스타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LA 다저스. 이를 두고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금지하고 있는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 그럼에도 무분별한 디퍼는 시장 질서를 해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