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낸 후안 소토(28)가 뉴욕 메츠에서의 2년 차 시즌에 최고 선수로 등극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각) 2026시즌 주요 수상자를 예상해 발표했다. 물론 매우 이른 시점이나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4년 연속이자 자신의 5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

이에 대해 MLB.com은 소토가 2026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침내 소토가 최고 선수 자리에 오르는 것.

소토는 지난해 뉴욕 메츠로 이적한 뒤 첫 시즌 160경기에서 타율 0.263와 43홈런 105타점 120득점 152안타 38도루, 출루율 0.396 OPS 0.921 등을 기록했다.

이에 소토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MVP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것.

이제 소토는 뉴욕 메츠에서의 2번째 시즌을 맞아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과 더불어 첫 MVP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단 소토의 MVP 수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타격에서 오타니를 압도하는 성적이 나와야 한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기 때문이다.

즉 소토가 비율 성적에서 단축 시즌인 지난 2020시즌 수준을 기록해야 하는 것. 당시 소토는 타율 0.351 출루율 0.490 OPS 1.185로 펄펄 날았다.

또 누적 성적에서는 지난해 수준의 홈런과 도루 등이 필요하다. 소토가 위와 같은 비율 성적에 40-40 클럽 가입을 이룰 경우, MVP 수상 가능성은 수직 상승한다.

이제 최전성기 나이 구간에 진입하는 소토가 메이저리그 8번째이자 뉴욕 메츠 이적 후 2번째 시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