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벌써 개막전 선발 확정→‘알칸타라 출격’

입력 2025-02-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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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시범경기가 열리지도 않은 비교적 이른 시점. 하지만 마이애미 말린스가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투수를 확정 지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샌디 알칸타라(30)를 2025시즌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내세운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5번째 영광. 알칸타라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는 4연 연속 개막전을 맡았다. 지난해는 부상으로 이탈.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마이애미 지역 매체 피시 온 퍼스트는 지난 13일 알칸타라가 라이브 BP를 소화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 것.

알칸타라는 지난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시즌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지난 시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단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 이에 알칸타라가 수술을 받을 당시부터 2025시즌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칸타라는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오른손 선발투수. 현역 제일의 완투형 투수로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2년에는 32경기에서 228 2/3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07개로 펄펄 날았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 2023년에는 평균자책점이 4.14로 급상승했다. 또 시즌 막바지에는 큰 부상을 당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투구 이닝도 184 2/3이닝으로 줄었다.

부활의 가장 큰 필수 요소는 구속 회복. 알칸타라는 최고 102마일의 하드 싱커를 던진다. 큰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오기 위해서는 구속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는 오는 3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25 개막전을 가진다. 알칸타라를 위한 무대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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