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의 주인공 앨런 시어러가 눈물을 흘릴 만한 일이 벌어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려 70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뉴캐슬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뉴캐슬은 점유율에서 크게 밀리면서도 리버풀에 비해 훨씬 많은 슈팅을 시도한 끝에 2-1로 승리했다. 최강 리버풀을 결승전에서 잡아낸 것.
이에 뉴캐슬은 카라바오컵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1954-5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이후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리버풀은 공을 오래 잡고 있음에도 비효율적인 공격으로 고전했다. 전반 막판까지 0-0이 유지된 것은 뉴캐슬에 불운, 리버풀에게는 행운이었다.
전반 내내 리버풀 골문을 두드린 뉴캐슬은 전반 45분 결실을 봤다.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번이 강력한 헤더로 리버풀 골문을 연 것.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리버풀이 반격을 시도했으나, 후반 13분 커티스 존스의 슈팅은 뉴캐슬 골키퍼에 막혔다. 오히려 뉴캐슬이 후반 19분 추가골 찬스를 잡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4분 교체로 들어온 페데리코 키에사가 만회 골을 터뜨려 기적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뉴캐슬의 2-1 승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