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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트넘 모드’ 또 손흥민 교체 투입→유로파리그 올인

입력 2025-03-17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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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말 리그는 버린 것일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일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리그 경기에 주장 손흥민을 또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풀럼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를 한 끝에 0-2로 졌다. 이에 토트넘은 10승 4무 15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4위로 주저 앉았다.

풀럼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풀럼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풀럼은 12승 9무 8패 승점 45점으로 8위. 이에 풀럼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은 6위까지 주어진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 패턴은 비슷하다. 리그 경기에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공격진들을 후반 교체 투입으로 활용한다.

여기서 비축하는 체력을 유로파리그 경기에 쏟아붓는다. 즉 리그를 버리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현재 리그 성적으로는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는 승점 13점에 달한다.

또 리그를 버리더라도 강등권까지 떨어지는 것 역시 매우 어렵다. 18위 입스위치와의 격차는 승점 17점에 달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지금부터 아무리 잘해도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올라가기 어려움과 동시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더라도 강등권으로 떨어지기 힘든 것.

이러한 상황이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 올인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로파리그 올인은 지난 AZ 알크마르와의 16강 2차전 승리로 나타났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토트넘은 아약스를 꺾고 올라온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전을 가진다. 8강전은 오는 4월 11일과 18일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린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올인이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에서도 효과를 발휘해, 4강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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