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 그 자체’ 콧수염 닥터K가 복귀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투구를 펼쳤다.
애틀란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 위치한 쿨투데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스트라이더는 2 2/3이닝 동안 27개의 공(스트라이크 23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총 8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삼진을 6개나 잡은 것. 안타와 볼넷 허용은 없었다. 또 27개의 공 중 23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스트라이더는 이날 최고 9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는 스트라이더의 구속 회복이 완벽에 가깝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스트라이더는 남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모습을 드러낼 전망. 투구 이닝을 늘려가는 작업이다. 일정상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서는 것이 가능하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스트라이더는 4월 내 복귀를 노린다. 스트라이더의 복귀는 애틀란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물론 완벽하게 회복한 뒤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지난해에는 한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트라이더가 2022년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한다. 스트라이더와 사이영상을 받은 크리스 세일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