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의 몇 안 되는 수확은 양민혁(왼쪽)과 이태석의 경험 축적이다. 수원|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고양|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축구국가대표팀이 삐걱거리는 와중에도 새로운 자원의 발굴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안방에서 2무로 끝난 대표팀의 3월 A매치 2연전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경험 축적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선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경(김천 상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18세 343일의 나이로 첫 대표팀 경기를 경험했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18세 351일)을 밀어내고 최연소 A매치 데뷔 순위 12위에 올랐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기에는 충분했다.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과감한 돌파로 상대 왼쪽 수비진을 파고들었다. 후반 45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손흥민에게 건넨 감각적 침투패스도 돋보였다.
경기 후 양민혁은 “A매치 데뷔전의 기쁨과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공존한다”며 “이번 소집을 계기로 대표팀에 계속 선발되고 싶다. 더 많이 성장하고 배워서 목표인 북중미월드컵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왼쪽 풀백 이태석(23·포항 스틸러스)의 빠른 성장 또한 불행 중 다행이다.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오만과 최종예선 B조 7차전에 이어 요르단전에도 선발출전했다. 특히 요르단전에선 손흥민을 향한 날카로운 패스와 상대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를 꽁꽁 묶은 수비가 압권이었다. 그의 발전은 이명재(버밍엄시티)만 버티고 있던 대표팀 왼쪽 수비진용을 한층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들의 발견은 대표팀의 몇 안 되는 수확이었다. 다만 좋지 않은 흐름에서 활약이 다소 가려져 아쉬움이 남는다. 대표팀은 3월 2연전에서 2무에 그쳐 북중미행 확정을 6월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세대교체는 꾸준히 추구해야 하는 과제다. 요르단전에 선발출전한 11명의 평균나이는 29.2세였다. 내년 월드컵 본선뿐 아니라 더 멀리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장기적 관점에서 대표팀을 운영하려면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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